여행 기록/2017 Osaka

일본 오사카 일주일 자매 여행 : 문구장난감도매시장 마쓰야마치, 츠루동탄 우동, Standard bookstore, LiLo coffee roasters

yuiiiida 2018. 6. 12. 01:09

2017 11 23 ~ 11 27
#일본 #오사카 #자매여행 #67


인형/완구류 도매시장이 있는 곳, 마쓰야마치 역
난바의 시끌벅적하고 번잡한 분위기와 다른 곳을 가고 싶어서
구글 지도를 서치하던 찰나, 인형이나 파티, 완구류 도매시장이 있다는 마쓰야마치 발견
도매시장은 조금 어렵지만 한번 구경이라도 해보기로 하고 
고고

스티커 이미지

도착하면 아케이드가 쭉- 길게 있는데
아케이드에 맛챠마아 라고 적혀있는 것을 발견ㅎㅎ
그래서 '녹차의거리' 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구글 지도 리뷰에서 본 정보)

하지만 녹차랑은 전혀 상관없음.


왜 사진이 없는것인가?

스티커 이미지

빨리 가보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서 오전에 갔더니, 그것도 일요일에
이제 막 여는 상점들도 있고
거의 대부분 닫은 분위기...

넘나 아쉽다. 
슬쩍슬쩍 본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대형 조명 용품들이 많고, 그 외에
정말 일본 문방구? 스러운 분위기이다.

일본 애니나 영화에서보면 마츠리할때 꼭 물에 탱탱볼 같은것을 담아두고
얇은 한지막으로 되어있는 스푼?으로 그 탱탱볼을 건지는 걸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그 탱탱볼을 도매로 판다... (많다아-)
그냥 탐나서 사올뻔-

이후 주변 아무곳이나 보이는 철판야끼점에 들어가서 점심해결!
밥과 미소시루가 포함된 야끼소바 정식을 610엔에 먹을 수 있다 :)
확실히 관광지를 벗어나면 싸게 먹을 수 있는데,
난바나 신사이바시 쪽은 맛도 맛이지만, 좀 비싼 편인것같다!


이후 또 하염없이 걸어서
다시 신사이바시 도착!

Standard Bookstore X We go
동생은 위고를 구경하러가고, 나는 스탠다드 북스토어!
전날 발견하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 뉴욕 감성 그득그득

여행가면 동화 등 아동용 책을 사오는데
거기서 발견한 포스트카드 북
26장의 각기 다른 디자인의 엽서로 구성되어있다. 

이런건 발견하면 그냥 사야하는 거랬다. 
여행지에서 나중이란 없음!!!!

스티커 이미지


저녁은 츠루동탄!
관광객이 많이가는 곳은 왠만하면 피하는 편인데,
여긴 한번 먹어보고싶어서 방문.

리뷰대로, 어----엄청 크다. 
세숫대야같은 우동 그릇ㅎ

면은 두꺼운것, 얇은 것으로 고를 수 있고
레귤러 사이즈 외에 다른 사이즈도 있어서
그때그때 사정에 따라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디저트로 주문한 와라비모찌!
투명한 모찌에 설탕과 콩가루가 섞인 가루를 뿌려주는데
엄청 달달하고 맛있다.

스티커 이미지


다음날 아침
코인 호텔식이 넘나 맛이없어서....
튤리스커피에서 아침 세트로 해결.



무지루시 (무인양품)
우리나라에는 많이 수입되지 않는 식료품 코너를 꼭 들리는 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과자나 사탕들이지만
무인양품 특유의 심플한 포장으로 일본스럽고 간결해서
선물로 많이 사가는편ㅎ

하나에 백엔!





예전 오사카 가족여행 당시
닛코 오사카 호텔에 묵었었는데
그땐 호텔 뒷편에 별로 특별한게 없었는데

지금 다시 가니 완전 힙한 분위기로 바뀜!!
오사카에서 제일 오샤레-한 분위기로 도쿄 다이칸야마나 에비스st 

한국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 카페중, 
LiLo coffee roasters 방문

작은 카페인데 점원분들이 매우 친절했다. 
유명하다는 카페에 가면 항상 라떼를 주문하는데
그냥그런 곳이 있고 유독 꼬소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잘 섞여있는 라떼가 있다. 

여기는 후자! 합격! 

결제 후 영수증을 달라고 하니
직접 적어주는 수기영수증ㅎ

아날로그 느낌 팍팍



11월 말경에 방문했는데도
그렇게 춥지 않고 은행잎을 볼 수 있었던 오사카ㅎ



GU x 세일러문 콜라보

기대했었는데 딱히 살건 없는듯, 실망-

스티커 이미지



타코야끼로 저녁 떼우고 마무리! 

여행지에서 아픈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무릎때문에 고생하다보니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

아쉽다아-